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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학로 맛집::길음역 불난집에서 대학로 불난집으로 이전! 맛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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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덕후인 나에게

떡볶이 맛지도 BEST 1위였던

길음역 불난집 떡볶이

 

 

길음역 불난집 시절
길음역 불난집 시절

 

 

떡만 들어있는 매운 떡볶이를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길음역 불난집 떡볶이는...

 

정말 맛있게 매운맛이었다

 

그렇게 더 이상 길음역을 갈 일이 없어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길음역에 들러 불난집을 방문하곤 했는데

 

최근 재개발로 인해 결국

길음역 불난집이 폐점하였다

 

그리고 수소문 끝에

길음역 불난집 떡볶이가

 

혜화역 대학로로 이전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찍 퇴근을 하고 대학로에 들렀다

 


 

 

길음역 불난집 > 대학로 불난집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266 복지빌딩 1층

11:00 - 22:00 (일요일 휴무)


 

 

간판이 똑같다!

길음역 불난집이 맞다!

 

혜화역 4번 출구에서 골목길로

쭉 직진하면 3분? 정도 걸리는 듯하다

 

이제는 대학로 불난집이지만,

다시 그 맛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며 불난집 떡볶이를 맞이했다

 

 

 

 

몇 가지 다른 점은

간단했던 길음역 불난집 메뉴판과는 달리

 

치킨, 컵밥, 컵빙수, 주류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왜 원래랑 다르죠...? 싸한 걸...?)

 

 

 

 

그래도 오픈 기념으로

1000원에 떡볶이 행사를 하고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입장!

 

 

 

길음역 불난집은 되게 단출하게

작은 테이블로 있었던 반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대학로 불난집은

테이블도 넓고 자리도 넉넉했다

 

평일 6시쯤 갔었는데

두 테이블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막상 들어가니 길음역 불난집과

보이는 메뉴 구성은 비슷했다

 

근데.. 진짜 일주일에 3번 정도

떡볶이를 먹는 사람으로서,

 

딱 보고 느꼈다

 

아 그 맛이 아니겠구나...

 

 

 

 

색깔이며, 떡볶이 익은 정도며,

소스 점성이며... 뭐가 많이 달랐다

 

그리고 길음역 불난집 최애 메뉴

계란말이 김밥도 뭔가가 두꺼웠다

 

저건 달걀 피가 얇은 맛으로 먹는 건데..

 

 

 

그래도 주문은 해야 하니

떡볶이 1인분과 계란말이 김밥 2인분을

선불로 주문했고, 테이크아웃을 했다

 

 

 

기다리면서 사장님한테 물어보니

길음역 불난집 사장님은 이제 

장사를 안 하고 사촌 지간이

대학로 불난집을 운영한다고 하셨다

 

 

 

그렇게 오픈 기념

떡볶이 천 원 이벤트로 

5천 원어치를 구매하고 집으로 출발!

 

참고로 대학로 불난집에서

떡볶이 천 원 이벤트는

4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한다

 

 

 

직접 눈으로 더 가까이에서 보니

딱 봐도.... 맛이 다름을 느꼈다

 

 

 

 

우선 길음역 불난집은 파가 신선하게

굵은 파로 있었는데 대학로 불난집은

파가 얇고 양념에 엄청 절여졌다

 

그리고 소스 점성이... 확 차이가 났다

맛은...  소스 맛은 그대로인데

떡이 쫄깃쫄깃하다기보단

예전보다 많이 불어 있었다

 

회전율 때문일까..?

 

 

 

 

그리고 계란말이 김밥!

크기는 길음역 불난집보다 훨씬 더 큰데

하....

이 맛이 아니야!!!!!! ㅠㅠㅠㅠㅠ

 

 

그렇게... 내 최애집 떡볶이를

잃은 날이었다...

 

 

 

그래도 길음역 불난집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소스 맛은 그대로이니, 

한 번쯤은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난.... 나중에 후기에서

떡도 쫄깃하고 길음역 불난집 맛

그대로네요

 

라는 글이 올라올 때쯤..

다시 방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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